[갤럭시탭 꿀팁] S펜은 이걸로 종결! 티타늄 펜촉+종이질감 보호필름
예전부터 주변기기에 대한 관심이 평균보다는 확실히 많았던 저는,
거의 갤럭시 생태계를 구축하고 살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노트북을 제외하고 모두 갤럭시로 맞춰놓았어요.
- 갤럭시 S22 휴대폰
- 갤럭시워치4 44mm 스마트워치
- 갤럭시 버즈2프로 무선이어폰
- 갤럭시탭 S6 라이트 태블릿
그 중 오늘은 네 번째, 갤럭시탭 S6 라이트에 대해 업데이트된 내용이 있어 포스팅을 통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S펜 종결, 라미 사파리 S펜
저는 S펜을 꽤 예전부터 써 왔습니다. 갤럭시 노트를 비롯해서 태블릿도 꽤 여러 가지를 사용했어요.
나름대로 손글씨 쓰는 걸 좋아하기도 해서 더욱 그런 로망 같은 게 있어 왔습니다.
그런데 갤럭시노트와 갤럭시탭이 노트 필기가 아무리 가능하다고 해도,
이 놈의 기본 S펜이라는 게, 필기구보다는 전자제품 주변기기에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필기에 최적화되어 있지는 않았기에
좀 더 좋은 필기 환경을 구축하려는 제 노력은 계속됐답니다.
S펜 플러스, S펜 플러스 2세대, 문화 스타일러스 S펜 등...
각종 시행착오 끝에 드디어 라미 사파리 S펜으로 정착했어요.
라미 사파리 S펜은 실제 펜 베이스라서 그런지 그립감과 무게 배분이 아주 탁월해요.
이걸 쥐고 글씨를 쓰다 보면 실제 필기하는 느낌이 든답니다.
S펜 티타늄 펜촉 구입 이유
그렇게 라미 사파리 S펜을 사용하던 도중,
두 돌 된 제 딸이 태블릿에 낙서를 하다가 펜을 맨바닥에 쿵쿵 내려찍는 일이 발생합니다.
다행히 펜이 고장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펜촉이 완전히 망가져버렸답니다.
그렇게 S펜 펜촉을 사려고 인터넷을 뒤적거리던 도중,
인스타그램 광고에 S펜 티타늄 펜촉이 딱 뜨는 겁니다.
이걸 보는 순간 '바로 이거다' 싶었어요.
광고 페이지에서 이모저모 살펴 본 뒤,
바로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배송비까지 고려하면 쿠팡에서 구입하는 게 괜찮은 것 같아요.
저는 로켓와우 회원이거든요.
라미 사파리 S펜과 호환된다는 점을 확인하고 주문했습니다.
인터넷에 많은 후기들이
티타늄 펜촉은 종이질감 필름과 사용해야 한다고 해서,
종이질감 필름을 함께 구매했어요.
배송이 왔는데 참 초라합니다.
S펜 자체가 워낙 작다 보니 이해는 하지만
너무 별 것 없게 포장되어 있더라고요.
동봉된 펜촉 교체 도구를 사용해
기존의 펜촉을 뽑아내고 티타늄 펜촉을 끼우니
아주 잘 들어갑니다.
테스트 필기를 해 보니, 필기도 잘 됩니다.
티타늄 S펜촉 장점
1.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합니다.
기존 고무 재질 S펜촉은 필기를 많이 한다면 길게는 반년에 한 번,
짧게는 몇 주에 한 번씩 펜촉을 교체해주어야 했습니다.
티타늄 S펜촉은 재질 특성상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해요.
1만원이 넘는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앞으로의 펜촉 교체 비용을 아낀다고 생각하면 괜찮은 듯 해요.
2. 필기감이 좋습니다. (호불호 영역)
메탈 재질이다보니까 고무보다는 필기할 때 딱딱 거리는 느낌이 있어요.
강화유리나 일반적인 보호필름 위에 필기하면 좀 미끄러진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다만 종이질감(저반사) 필름과 함께 사용하니까
딱딱거리고 미끌거리는 부분은 많이 상쇄됩니다.
서걱 서걱 하면서 실제 펜으로 글씨를 쓰는 느낌이 들어요.
일단 저는 무척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