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인도자는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찬양 인도자는 가르치는 역할이 아닙니다. 찬양 인도자라는 직분은 자신의 신앙관, 성경적 지식, 그리고 더 나아가 새로운 찬양 등을 알려주는 자리가 아닙니다. 찬양 인도자는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성도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야 하고, 성도들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할 수 있도록 돌려놓아야 합니다. 지식을 전달하는 일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무언가에 의해 인생관이 송두리째 변화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대개는 그들을 변화시킨 건 자투리 같은 지식이 아닙니다. 적절한 시기에 마음을 관통하는 말 한마디, 그것만으로 충분했습니다. 저 역시도 교회에서 만난 수많은 선생님과 스승님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분들을 꼽으라 하면 따뜻한 마음을 품은 분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