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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14

찬양 콘티 공유 (도우시는 하나님. E코드) 너 근심 걱정 와도, 내가 어둠 속에서, 날마다 숨 쉬는 순간마다,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찬양 인도자는 회중 눈치를 볼 필요 없다. 인도자가 자신감 있게 강하게 밀고 나가면 회중들은 따라오게 되어 있다.” 최근 한 목사님과 찬양 인도에 대해 대화를 나누다가 제게 하신 말씀입니다. 머리를 한 대 얻어 맞은 듯 충격이 컸습니다. 회중들을 챙겨서 모두 성공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요즘 강했는데, 저의 그 고민을 꿰뚫어 보신 듯 했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기본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모두를 만족시키는 리더는 없다고 합니다. 한 그룹이 있으면, 누군가는 맹목적인 지지를 보내주는 한편, 또 어떤 누군가는 맹목적으로 반대만 한다고 해요. 일부는 이도 저도 아닌 사람들이 있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 모두의 눈치를 보다 보면 결국에는 모두의 원망만 사게 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문득 저도 그러..

찬양하는 삶 2023.09.21

찬양 콘티 공유(하나님의 군대. Cm, G 코드) 주께서 전진해 온다, 저 성벽을 향해 전진하라, 주님과 담대히 나아가,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은,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찬양 인도자는 삶이 정결해야 합니다. 평소의 언어가 아름다워야 합니다. 개인적인 간증을 하나 합니다. 저는 모태신앙이지만,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시기는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이었습니다. 그 때 여름 수련회에서 나 같은 죄인을 사랑하신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정말 뒤집어지며 회개하는 체험이 있었습니다. 방학이 지나고, 친구들은 저의 달라진 모습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그 전까지는 무늬만 교회를 다녔지 정말 입이 험한 아이었습니다. 욕을 섞지 않으면 제대로 말을 할 수 없는 정도였지요. 그런데 하나님을 만나니, 할렐루야, 제 언어가 순식간에 변화되었습니다. 뜨겁게 은혜를 받고 나니 그 욕이라는 게 목 한켠에서 걸린 듯 입 밖으로 나오질 않았습니다. 제가 자의로 절제한 것도 없잖아 있겠지만, 참으로 제 ..

찬양하는 삶 2023.08.16

찬양 콘티 공유(회개와 간구. F-G 코드) 천부여 의지 없어서, 두 손 들고, 십자가를 질 수 있나

오래간만에 찬양 콘티 공유로 돌아 왔습니다. 사실 그 동안 수 번의 찬양 인도가 있었으나, 개인적인 삶이 바빠 콘티를 공유하지 못하고 있었네요. 그간 밀린 콘티들을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이곳에 하나씩 다시 업로드하려 합니다. 저는 찬양 인도를 준비하면서, 실제 설교를 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지만, 설교를 준비하듯이 합니다. 혹 그런 기회가 생긴다면 저는 한 번의 찬양 인도 콘티에 대해서 못 해도 두 시간 이상은 풀어서 설명할 자신이 있습니다. 단 20분의 찬양 인도 콘티를 가지고 말이지요. 그만큼 저는 방대한 생각을 가지고 한 번의 찬양 인도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찬양 인도 날짜가 다가올수록 그 내용을 압축하고, 또 압축하고, 다시 한 번 압축합니다. 종래에는 한 문장 또는 두 문장 정도로 줄어들 때까지요..

찬양하는 삶 2023.08.10

찬양 콘티 공유 14 (담대함. E코드) 내가 어둠 속에서/나의 등 뒤에서/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대개의 찬양팀에서 이런 말을 자주 하는 줄로 압니다. '우리는 사람 앞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는 자들이다.' 기본적으로는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 말을 너무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너무 단편적으로만 생각한다면 오해가 있을 수도 있겠고요. 현실을 직시해 봅시다.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찬양팀'이라고 한다면, 회중 찬양을 이끄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을 일컫습니다. 회중이 없다면 대개의 찬양팀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개의 교회의 대개의 찬양팀이라고 한다면, 회중이 존재하기에 그들 역시 꾸려지고 운영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사람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겠다.'라는 선언은 어불성설이 됩니다. 엄연히 찬양팀 앞에 늘 사람들이 서 있는데 그걸 못 본 체 하라는 의미일까요. 제가 굳이 ..

찬양하는 삶 2023.04.04

찬양 콘티 공유 13 (담대함과 승리. G-A-Bb-C 코드) 승리는 내 것일세/마귀와 싸울지라/하늘 가는 밝은 길이/아무것도 두려워 말라

찬양 인도자는 찬양 시간에 몰입해야 합니다. 스스로를 위해서도 이것이 당연히 필요하지만, 찬양 시간 전체의 성공을 위해서 찬양 인도자의 몰입은 더욱 필요합니다. 찬양 인도자가 찬양에 푹 빠져드는 모습은 회중들에게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반면, 찬양 인도자가 그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면, 회중들은 그 사실을 쉽사리 눈치챕니다. 찬양을 선곡하고 리드하는 사람조차 제대로 몰입하지 못하고 있는데, 회중들이 찬양에 푹 젖어들기를 바라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양 인도자의 몰입 여부는 정말 티가 많이 납니다. 기계적으로 멘트가 나오는지, 아니면 그 시간에 푹 빠져서 마음 속에서 우러나와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하고 있는지 사람들은 다 압니다.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표정만으로도 회중들은 다 눈치..

찬양하는 삶 2023.03.30

찬양 콘티 공유 11 (받은 사랑과 드릴 사랑. C코드)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 갈릴리 바닷가에서 /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최근 어떤 분과 교제를 나누던 중의 일입니다. 그 분은 찬양 인도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며 이렇게 물어보셨습니다. '찬양 준비에 있어 찬양 인도자에게 가장 필요한 요소는 무엇입니까?' 찬양 인도를 준비하면서 어디에 가장 주안을 두는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 보니, 수련회를 준비 중인데 이번에는 기존 찬양 인도자의 투입이 불가능해서 아마 새로운 찬양 인도자를 세워야 할 것 같답니다. 밴드와 싱어 등의 팀원은 꾸려져 있고 찬양 인도자만 없는 상황이더군요. 그 찬양 인도자에게 어떤 정보를 미리 준비해 주어야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까에 대한 궁금함이었습니다. 제게 질문한 분 스스로 말하기를 찬양 인도에 대해 전혀 문외한이라고 밝히셨으니 막막함에 못 이겨 저를 찾아오셨던 것 같습니다. 저는 주저 ..

찬양하는 삶 2023.01.17

찬양 콘티 공유 10 (성탄: 왕으로 오신 예수. E-G-A 코드) 천사 찬송하기를 / 주님 찾아오셨네 / 예수 우리 왕이여 / 주께서 다스리네

찬양 인도자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시간에 대한 엄수입니다. 일반적인 예배는 찬양에 할당된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간혹 수련회나 부흥회에서는 시간을 조금 유동적으로 가져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설교 시간이 더 길어지면 길어졌지 찬양을 더 많이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찬양 인도자에게는 늘 시간의 제약이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어떤 찬양 인도자는 늘 약속된 시간을 넘깁니다. 분명 주어진 시간은 30분인데, 33분 또는 35분 이렇게 시간을 씁니다. 혹자는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영감에 따라 가끔은 시간을 조금 넘길 수 있는 것 아니냐고요. 맞는 말입니다. 예외적인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게 상습적이고 반복적이라는 데 있습니다. 모두가 성령의 충만한 가운데에서..

찬양하는 삶 2022.12.26

찬양 콘티 공유 9 (속죄의 기쁨. F-G 코드) 주님여 이 손을 / 마음에 가득한 의심을 깨치고 / 나 속죄함을 받은 후 /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찬양 인도자는 회중과 발 맞추어 가야 합니다. 간혹 그럴 때가 있습니다. 찬양 인도자만 너무 심취해서 앞서 가는 일 말입니다. 근데 그도 그럴만도 한 게, 찬양 인도자는 이미 찬양을 한 주간 준비하면서 은혜에 흠뻑 젖어 있기 때문입니다. 찬양 가사 하나하나에 깊이 몰입해 있고 선곡 의도를 가장 잘 꿰뚫고 있으며, 다음 곡에서 받을 은혜까지 미리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회중은 그렇지 않습니다. 다음 곡이 뭔지도 모릅니다. 찬양 인도자의 선곡 의도도 그렇게까지 세세히 알지 못합니다. 일단 시작되는 찬양을 따라 부를 뿐입니다. 모두가 그런 건 아니겠지만, 대개 찬양 인도자만큼 찬양 시간에 대한 대단한 각오가 있진 않습니다. 몰입할 준비와 자세가 상대적으로 덜할 수밖에 없습니다. 쉽게 말해 완전 무장 해..

찬양하는 삶 2022.12.13

찬양 콘티 공유 7 (영원히 주님을 사랑. F코드) 주 없이 살 수 없네 /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 주님만 주님만 주님만 사랑하리 / 예수 예수 예수

찬양 선곡에는 '흐름'이 있어야 합니다. 찬양 인도자의 인도에 따라 회중은 자연스럽게 예배 속으로 깊숙하게 흘러 들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찬양 인도자의 역할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찬양 인도자란 '찬양을 인도'하는 사람이 아닌 '찬양으로(by) 인도'하는 사람입니다. 전자와 후자는 얼핏 보면 비슷한 것 같지만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꽤나 다릅니다. '찬양을 인도'하는 사람은 찬양 시간 내내 적극적으로 개입합니다. 상대적으로 많은 멘트를 합니다. 찬양 외적인 요소로 그 시간을 인도해 나갑니다. 반면, '찬양으로 인도'하는 사람은 찬양 내적인 메시지를 메인 삼아 찬양 시간을 이끌어 나갑니다. 멘트는 최소한으로 하고, 그나마 있는 멘트도 찬양과 찬양을 연결하는 역할 또..

찬양하는 삶 2022.12.06

찬양 콘티 공유 6 (성도) 하나님께서 당신을 통해 / 성도의 노래 / 기대

찬양 인도는 찬양 반주가 시작되는 순간부터가 아닙니다. 강단에 올라가는 그 순간부터 찬양 인도자의 역할은 시작됩니다. 하나님과 성도 앞에 서는 표정, 자세를 비롯하여 찬양에 앞선 기도 인도까지 찬양 인도자의 모든 요소 하나하나가 모두 영향을 끼칩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와 예배에서는 예배 시작 5분 전부터 찬양 인도자와 싱어가 강대상에 올라가 마이크를 잡고 통성 기도를 시작합니다. 찬양팀이 먼저 기도함으로써 성도들도 기도로 예배를 준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조성하고자 함입니다. 그리고 예배 시작 시간이 되면 찬양 인도자가 기도제목 한 가지를 내고 함께 기도한 뒤 찬양을 시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찬양만 준비해서는 찬양 시간을 이끌어 갈 수 없습니다. 예배에 앞서 기도할 수 있는 자세가 되어 ..

찬양하는 삶 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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