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인도자는 찬양을 위해 수없이 고민하고 기도하고 생각하며 준비합니다. 주제와 송폼, 멘트와 표정, 곡의 분위기까지 찬양 인도자의 고민은 계속됩니다. 그러나 회중은 그렇지 않습니다. 찬양 인도자만큼 그 찬양 시간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칫하면 찬양 인도자와 회중 사이의 괴리감이 발생하게 됩니다. 찬양 인도자는 이미 그 찬양에 대해 충만히 은혜를 받은 상황입니다. 찬양을 시작할 때부터 이미 은혜에 푹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회중은 이제 막 몰입하고 집중하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 회중에게 은혜 받을 만한 시간을 충분히 주지 않는다면, 회중이 보는 찬양 인도자는 '혼자만' 빠져들고 몰입해 가는 사람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찬양 인도자는 회중과의 간격을 잘 조절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