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양육에 있어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정서와 인성입니다. 어떻게 하면 자녀가 건강한 마음을 가지고 자라게 할 수 있을까 매일같이 고민하고 또 연구하고 배우고 실천해 봅니다. 다행히 지난 2년간 아이가 잘 따라와주어 마음이 예쁜 아이로 성장하는 중입니다. 최근에는 교회에서 어린 아이들이 유달리 제게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면서 저의 몇몇 양육의 기준들이 올바르게 잡혀 있구나 하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엄마와 아빠 외에는 전혀 말을 하지 않을 정도로 수줍음이 많은 아이도 제 앞에서는 수다쟁이가 되는가 하면, 어떤 아이는 아직 옹알거리는 수준인데 제 앞에서 한바탕 폭풍 수다를 떨곤 합니다. 자모실에서 아이를 데리고 예배를 드리고 있노라 하면 슬금슬금 아이들이 제 주변으로 모여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