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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팀 7

찬양 콘티 공유 12 (예배자. F-G 코드) 나는 예배자입니다 / 임재 /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찬양 인도자는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찬양 인도자는 가르치는 역할이 아닙니다. 찬양 인도자라는 직분은 자신의 신앙관, 성경적 지식, 그리고 더 나아가 새로운 찬양 등을 알려주는 자리가 아닙니다. 찬양 인도자는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성도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야 하고, 성도들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할 수 있도록 돌려놓아야 합니다. 지식을 전달하는 일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무언가에 의해 인생관이 송두리째 변화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대개는 그들을 변화시킨 건 자투리 같은 지식이 아닙니다. 적절한 시기에 마음을 관통하는 말 한마디, 그것만으로 충분했습니다. 저 역시도 교회에서 만난 수많은 선생님과 스승님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분들을 꼽으라 하면 따뜻한 마음을 품은 분들이 ..

찬양하는 삶 2023.02.06

찬양 콘티 공유 6 (성도) 하나님께서 당신을 통해 / 성도의 노래 / 기대

찬양 인도는 찬양 반주가 시작되는 순간부터가 아닙니다. 강단에 올라가는 그 순간부터 찬양 인도자의 역할은 시작됩니다. 하나님과 성도 앞에 서는 표정, 자세를 비롯하여 찬양에 앞선 기도 인도까지 찬양 인도자의 모든 요소 하나하나가 모두 영향을 끼칩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와 예배에서는 예배 시작 5분 전부터 찬양 인도자와 싱어가 강대상에 올라가 마이크를 잡고 통성 기도를 시작합니다. 찬양팀이 먼저 기도함으로써 성도들도 기도로 예배를 준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조성하고자 함입니다. 그리고 예배 시작 시간이 되면 찬양 인도자가 기도제목 한 가지를 내고 함께 기도한 뒤 찬양을 시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찬양만 준비해서는 찬양 시간을 이끌어 갈 수 없습니다. 예배에 앞서 기도할 수 있는 자세가 되어 ..

찬양하는 삶 2022.12.02

찬양 콘티 공유 4 (기쁨의 회복, G-A 코드)

찬양 인도자는 찬양을 위해 수없이 고민하고 기도하고 생각하며 준비합니다. 주제와 송폼, 멘트와 표정, 곡의 분위기까지 찬양 인도자의 고민은 계속됩니다. 그러나 회중은 그렇지 않습니다. 찬양 인도자만큼 그 찬양 시간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칫하면 찬양 인도자와 회중 사이의 괴리감이 발생하게 됩니다. 찬양 인도자는 이미 그 찬양에 대해 충만히 은혜를 받은 상황입니다. 찬양을 시작할 때부터 이미 은혜에 푹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회중은 이제 막 몰입하고 집중하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 회중에게 은혜 받을 만한 시간을 충분히 주지 않는다면, 회중이 보는 찬양 인도자는 '혼자만' 빠져들고 몰입해 가는 사람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찬양 인도자는 회중과의 간격을 잘 조절해야 ..

찬양하는 삶 2022.08.30

찬양 콘티 공유 3 (하나님의 사랑, G 코드)

이번 주 찬양 인도는 교회 수련회 직후였기에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준비했습니다. 성도 분들의 마음이 활짝 열려 있기에 영적으로는 더 충만한 시간이 되겠지만, 또 그만큼의 영감이 필요하기에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어쨌든 교회의 공적인 예배의 한 부분이기에 어떻게 하면 교회의 흐름에 발 맞추어 갈 수 있을까 이런 저런 고민이 됩니다. 1. 선곡 배경과 주제 그간의 주일 대예배 말씀을 통해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찬양으로 성도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사랑은 제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주제인데요, 언제 이 주제를 중심으로 찬양을 나누지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가, 마침 이 때가 타이밍인가 싶어서 발빠르게 선곡을 마무리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라고 하면 두루뭉슬해서 참 많은 이..

찬양하는 삶 2022.08.09

찬양 콘티 공유 2 (영광, E-F 코드)

20분 동안 기도와 찬양을 짜임새 있게 이끌어 나간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매번 찬양 인도 때마다 절절히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찬양 선곡과 인도에 있어서 흐름을 무엇보다도 중요시 여기는 스타일입니다. 3-4곡 정도로는 깔끔하게 떨어지는 구성을 짜기에 시간이 조금 부족하다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순종하는 마음으로 주어진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가장 탁월한 시간이 될 수 있을까 늘 고민합니다. 1. 선곡 배경과 주제 이번 주는 "귀 있는 자들은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라는 말씀에 감동 받아 찬양을 선곡했고, 인도했습니다. 예수를 따라 다닌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들 중 주님의 영광에 참예한 자들은 결코 많지 않았습니다. 차이는 무엇이었을까요? 어떤 이들은 예수께서 행하신..

찬양하는 삶 2022.07.18

찬양 콘티 공유 1 (충만, C코드)

최근, 우리 교회에서 함께 나눴던 찬양 콘티를 공유합니다. 저 역시 한 명의 찬양 인도자이기에 선곡이 막히거나 할 때 다른 찬양팀에서는 어떻게 했나 콘티를 찾아볼 때가 많습니다. 이 찬양 콘티가 어디선가 깊은 고민 중인 찬양 인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찬양으로 섬기는 예배와 찬양 시간의 특징 - 대예배가 아닌 주일 오후 예배 - 회중은 중장년으로 구성되어 있음 (청년은 별도의 예배) - 찬양은 예배의 첫 순서 - 찬양 시간은 20분 (찬양 시작 회중 기도 포함) 찬양 시간이 그리 넉넉하진 않다 보니 선곡에 다소 제한이 있는 편입니다. 회중의 연령대 역시 다소 높은 편이어서 이 또한 선곡의 제한 요소가 됩니다. 최근 만들어진 찬양에 대해 어려움을 많이 느끼시며, 찬송가의 지나친 ..

찬양하는 삶 2022.07.11

찬양 인도자를 위한 선곡 방법

찬양 인도자들이 100명 있다면 100명 모두 각기 다른 찬양 선곡 방법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 방법은 섬기는 교회와 예배가 어떤지에 따라 다를 것이요, 찬양팀 구성원과 회중에 따라서도 한 번 더 달라질 터이다. 그렇지만 방법이 제각각이라고 해서 아무 찬양 선곡 방법이 모두 좋다고는 할 수 없겠다. 찬양을 선곡해 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선곡이 어떻게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해당 찬양 시간이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지는지가 상당히 많이 결정되는 것 같다. 그래서 나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찬양 인도자들은 찬양 인도에 있어서 선곡이라는 과정에 유달리 많은 주의를 기울이는 것 같다. 그러나 그 방법은 다채로워서 누군가는 말씀 묵상을 통해, 누군가는 깊은 기도를 거쳐 저마다의 방법을 통해 곡을 확정한다. 지금부터..

찬양하는 삶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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