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의 구성 요소를 능동적/수동적 이라는 기준으로 볼 때, 회중 찬양 시간은 무척이나 능동적입니다. 찬양 시간에 회중은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합니다. 기쁘고 벅찬 감정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활짝 웃기도 합니다. 손을 들기도 하고 박수를 짝 짝 치기도 합니다. 아마 대개의 예배에서 가장 능동적인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회중 찬양의 저력은 바로 이러한 '능동적임'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찬양의 가사가 비록 지금 자신의 모습과 형편보다 더 대단하다고 해도, 믿음으로 자신의 입술로 담대히 먼저 고백함으로써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게 됩니다. 다른 성도가 뜨겁고 충만하게 찬양하는 모습을 보고 도전 받기도 합니다. 찬양 인도자는 찬양 시간에 회중이 능동적일 수 있도록 북돋아주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