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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인도자 3

찬양 콘티 공유 12 (예배자. F-G 코드) 나는 예배자입니다 / 임재 /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

찬양 인도자는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찬양 인도자는 가르치는 역할이 아닙니다. 찬양 인도자라는 직분은 자신의 신앙관, 성경적 지식, 그리고 더 나아가 새로운 찬양 등을 알려주는 자리가 아닙니다. 찬양 인도자는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성도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야 하고, 성도들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할 수 있도록 돌려놓아야 합니다. 지식을 전달하는 일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무언가에 의해 인생관이 송두리째 변화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대개는 그들을 변화시킨 건 자투리 같은 지식이 아닙니다. 적절한 시기에 마음을 관통하는 말 한마디, 그것만으로 충분했습니다. 저 역시도 교회에서 만난 수많은 선생님과 스승님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분들을 꼽으라 하면 따뜻한 마음을 품은 분들이 ..

찬양하는 삶 2023.02.06

찬양 콘티 공유 10 (성탄: 왕으로 오신 예수. E-G-A 코드) 천사 찬송하기를 / 주님 찾아오셨네 / 예수 우리 왕이여 / 주께서 다스리네

찬양 인도자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시간에 대한 엄수입니다. 일반적인 예배는 찬양에 할당된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간혹 수련회나 부흥회에서는 시간을 조금 유동적으로 가져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설교 시간이 더 길어지면 길어졌지 찬양을 더 많이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찬양 인도자에게는 늘 시간의 제약이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어떤 찬양 인도자는 늘 약속된 시간을 넘깁니다. 분명 주어진 시간은 30분인데, 33분 또는 35분 이렇게 시간을 씁니다. 혹자는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영감에 따라 가끔은 시간을 조금 넘길 수 있는 것 아니냐고요. 맞는 말입니다. 예외적인 경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게 상습적이고 반복적이라는 데 있습니다. 모두가 성령의 충만한 가운데에서..

찬양하는 삶 2022.12.26

찬양 콘티 공유 9 (속죄의 기쁨. F-G 코드) 주님여 이 손을 / 마음에 가득한 의심을 깨치고 / 나 속죄함을 받은 후 /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찬양 인도자는 회중과 발 맞추어 가야 합니다. 간혹 그럴 때가 있습니다. 찬양 인도자만 너무 심취해서 앞서 가는 일 말입니다. 근데 그도 그럴만도 한 게, 찬양 인도자는 이미 찬양을 한 주간 준비하면서 은혜에 흠뻑 젖어 있기 때문입니다. 찬양 가사 하나하나에 깊이 몰입해 있고 선곡 의도를 가장 잘 꿰뚫고 있으며, 다음 곡에서 받을 은혜까지 미리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회중은 그렇지 않습니다. 다음 곡이 뭔지도 모릅니다. 찬양 인도자의 선곡 의도도 그렇게까지 세세히 알지 못합니다. 일단 시작되는 찬양을 따라 부를 뿐입니다. 모두가 그런 건 아니겠지만, 대개 찬양 인도자만큼 찬양 시간에 대한 대단한 각오가 있진 않습니다. 몰입할 준비와 자세가 상대적으로 덜할 수밖에 없습니다. 쉽게 말해 완전 무장 해..

찬양하는 삶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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