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팁들

지금 당장 버티컬 마우스를 써야 하는 이유

야너도행복할수있어 2022. 6. 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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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는 사무직이라면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도구입니다.

 

사무직이라면, 마우스를 버티컬 마우스로 바꾸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직무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사무직이라면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 다루게 되는 도구가 마우스일 텐데요, 그만큼 마우스를 바꾸는 것 하나만으로 근무와 삶의 질이 확 바뀌게 됩니다.

 

시중에는 워낙 다양한 종류의 마우스들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손목의 통증을 경감시켜 주어 웰빙 라이프를 가능하게 하는 버티컬 마우스와 사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마우스의 모습은 사실 손목에 무리가 가는 형태입니다.

버티컬 마우스란?

버티컬 마우스란 말 그대로, Vertical, 세로로 된 마우스라는 의미입니다. 버티컬 마우스를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굉장히 특이하게 생겼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버티컬 마우스가 이렇게 생긴 이유는 손목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마우스의 모습은 바닥에 납작하게 붙어 있는 형태인데요, 작은 수준이긴 하지만 손목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하는 사무직에게는 손목 터널 증후군 등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왜 납작한 마우스가 손목에 좋지 않은지는 여러분들도 쉽게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편안하게 서서 팔에 힘을 쭉 빼고 늘어뜨려 보세요. 그리고 내 손바닥이 어느 방향을 향해 있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정상적인 자세라면 손바닥과 허벅지가 서로 바라보고 있을 겁니다.

 

이번에는 그 손목 각도를 유지하면서 의자에 앉아 책상 위에 그대로 두 손을 올려 놓아 보세요. 아마 양 손바닥이 비스듬하게 마주 보고 있는 모습일 겁니다. 이게 가장 자연스러우면서도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인 겁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마우스를 사용하게 되면 손목을 일부러 틀어야 되고, 이 자세가 누적되면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겁니다.

 

 

 

3만원 이하의 버티컬 마우스가 많이 출시되어 가격적인 부담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

1. 손목 통증이 확실히 줄어든다

창조 목적에 걸맞게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하게 되면 손목이 무척 편합니다. 버티컬 마우스를 추천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는 덩치에 비해 손목이 가는 편이어서 마우스를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손목이 뻐근하고 때때로 통증도 있었는데요,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하고 나서부터는 그런 증상이 싹 사라졌습니다.

 

마우스를 쓰면서 조금이라도 손목이 불편하다고 느낀다면 지금 당장 버티컬 마우스로 갈아타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2. 최근 가격이 대체적으로 낮아졌다

버티컬 마우스의 가격이 최근 들어 많이 낮아졌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몇 년 전 마우스를 버티컬로 바꾸려고 했다가 포기했던 가장 큰 이유가 가격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버티컬 마우스를 찾기 때문일까요, 다양한 회사에서 버티컬 마우스를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저렴해지고 있습니다.

 

당장 네이버에만 가도 3만원 이하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3. 디자인과 그립감이 좋다

저는 개인적으로 버티컬 마우스의 디자인과 그립감을 무척 높게 쳐 주는 편입니다. 예전에 쓰던 일반적인 마우스와는 달리 생긴 것 부터가 특이하면서도 마음에 쏙 듭니다. 다채로운 마우스 종류만큼 디자인도 다양해서 버티컬 마우스의 디자인이 더 좋다라고 말하긴 어렵겠지만, 대체적으로 저는 버티컬 마우스가 더 잘생겼다고 느끼네요.

 

그리고 버티컬 마우스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 중 하나인 그립감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일반적인 마우스를 사용할 때에는 '쥔다'의 느낌이 조금 더 강했다면, 버티컬 마우스는 '얹는다'라는 느낌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손을 자연스러운 각도로 마우스 위에 올려 놓고 슥슥 움직일 때의 그립감이 무척 좋더라고요. 바로 이 점 때문에 버티컬 마우스를 강력 추천합니다.

 

 

 

버티컬 마우스는 마우스 커서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1. 마우스 정확도가 좀 떨어진다

버티컬 마우스라고 해서 장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분명히 단점도 존재합니다. 그 중 제가 가장 크게 아쉬워하는 점은 마우스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겁니다. 일반적인 마우스는 힘을 주게 되는 손바닥 아래로 바닥이 받쳐주고 있어 소위 말하는 삑사리가 나는 일이 드뭅니다. 하지만 버티컬 마우스는 구조상 손바닥 밑에 마우스를 지나 허공이어서 커서의 정확도가 약간 떨어지는 감이 있습니다.

 

익숙해지면 좀 나아지긴 하지만 그럼에도 일반적인 마우스보다는 정확도 면에서 아쉬운 게 사실입니다.

 

 

2. 부피가 크다

버티컬 마우스는 생김새부터가 부피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높이가 꽤 높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작업 환경이 좁거나, 휴대용으로 사용하려는 분들에게는 어울리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저 역시도 버티컬 마우스는 넓디 넓은 사무실 책상에서만 사용하고 휴대용으로는 로지텍 페블을 따로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도 사무실처럼 공간이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고, 휴대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면 버티컬 마우스 사용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가성비를 지극히 따지는 저에게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유선이긴 하지만 배송비 포함하여 2만원에 구매했습니다.

추천하는 제품

저는 ABKO AEM20 제품을 사용 중입니다. 제가 사무실에서 하는 작업이라곤 뻔하다보니 굳이 고가의 마우스는 필요 없었고, 적당히 저렴하면서도 사이드 버튼이 달려 있는 제품을 찾던 중 구매하게 되어 흡족스럽게 함께 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유선 마우스라는 건데요, 저는 중저가 무선 마우스 특유의 버벅임도 싫고 배터리 교체도 귀찮아서 신뢰성이 높은 유선 마우스로 구매했습니다.

 

버티컬 마우스 크기들이 워낙 제각각이어서 손 크기와 안 맞으면 만족도가 떨어진다는데, 다행히 제 손과는 찰떡 궁합입니다.

 

전체적으로 고무 재질로 덮여 있어 느낌이 부드럽고 잘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전면에서 찍은 사진. 휠 버튼이 있고, 가운데에는 포인터 속도를 3단계로 조절하는 버튼이 따로 있습니다.
후면에서 찍은 사진. 사이드 버튼(웹 페이지 앞으로, 뒤로 가기)이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 버튼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된 것 같습니다.
위에서 찍은 사진. 전체적으로 고무 재질로 되어 있어서 잡는 느낌이 부드럽고 잘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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