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인도자는 매번 최고의 작품을 드려야 합니다. 찬양 인도를 준비하다 보면 가끔 이런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오늘따라 예배 직전 분위기가 더 어수선하다든가, 찬양 팀원들이 집중하지 못한다든가, 연습할 때 합이 유난히 안 맞는다든가 하는 것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선곡이 딱 되지 않고, 멘트 정리도 어렵고 할 때가 있습니다. 인간적인 마음으로는 매번 최고의 컨디션으로 봉사할 수 없지 않겠느냐,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하냐,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내 정신을 차립니다. 하나님에게 드려지는 예배인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은 많이 준 자에게 많이 찾으시는 분이십니다. 죄에 대하여서는 회개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담대함을 얻을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직분에 대해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