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관계 맺기

직장과 가정에서 인정 받는 방법 - 1

야너도행복할수있어 2022. 7. 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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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건전한 관계를 형성하고, 사람들에게 인정 받으려면 노력과 고민이 필요합니다.

 

저는 인간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엄밀히 말하자면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하는) 극단적 INTP형의 인간입니다. 성향상 나의 달란트로는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거나 유지하지 못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정 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삶의 태도를 의식적으로 고치고, 끊임없이 되새기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세상 외딴 곳에 홀로 틀어박혀 외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을 거란 사실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제가 고민했던, 고민하고 있는 건전한 삶의 태도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이것의 목적은 부유해지거나, 원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어내거나 하는 게 아닙니다. 이들은 파생되는 효과에 불과합니다. 제가 추구하는 건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건강한' 마음과 태도를 유지하는 겁니다. 남의 눈치를 보면서 스스로를 갉아먹어서도 아니 되고, 되려 남들이 나의 눈치를 보게 하는 것도 지양하게 됩니다.

 

서론: 생각은 나를 이끌지만, 나를 정의하는 건 말과 행동이다

혹자는 '건전한 생각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생각만 해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방구석에 하루고 일 년이고, 십 년이고 앉아서 생각만 하고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 생각이 아무리 위대한 것이라도 몸을 움직여 기록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을 뿐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대로,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나의 삶을 결정하는 게 맞습니다. 그러나 어쩌면 이보다 더 중요할 수 있는 다음 단계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건 바로 말과 행동으로 생각이 옮겨가야 한다는 겁니다. 말과 행동은 머리 속에 갇혀 있는 생각을 세상으로 꺼내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결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을 결정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결심으로 그쳐서는 안 됩니다. '결심'을 '언행'으로 꽃피워야 합니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좋습니다. 생각한 대로 말하고, 생각한 대로 행동해 봅시다. 그러면 그 순간부터 나의 삶은 내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조금씩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생각하는대로 삶을 변화시켜 본 경험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점점 벌어지게 됩니다. 이것이 가장 필수적이면서 가장 기본적인 단계지만, 그만큼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려워하면서도 놓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말과 행동으로 생각을 바꿀 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한 발 더 내딛어, 말과 행동을 통해 생각을 바꾸는 연습도 해 보면 좋겠습니다. 사실 모든 사람은 다 알고 있습니다, 인간은 생각하는대로 말하고 움직이는 존재라는 것을요.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는 없지만 말과 행동은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사람의 언행을 통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무엇인지 유추하고 정의하게 됩니다. 누구나 이런 경험이 있을 겁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말한 게 아닌데, 상대방이 다르게 받아들여서 당황스러웠던 기억 말입니다. 이렇듯 우리가 지닌 생각은 타인에게는 별 영향을 끼치지 못합니다. 그 역할을 하는 건 말과 행동입니다.

 

그러면 내가 딴 마음을 품고 있어도, 말과 행동을 건강하게 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건강한 정신의 소유자로 여기게 될까요? 맞습니다. 어차피 저 사람은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그저 말과 행동으로 표현되는 나를 알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면 정말로 철저하게 나의 언행을 통제한다면 그 사람은 나를 그 통제된 언행에 비추어 알게 되는 겁니다. 그러나 너무 부담 갖지 않아도 됩니다. 나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에는 그렇게까지 많은 변화와 통제가 필요하지 않으니까요. 아주 조금만 나의 언행을 변화시킨다면 상대방은 나를 확 달라진 사람으로 다시 보게 될 겁니다.

 

문제는 이 방법이 자기 자신에게도 적용된다는 사실입니다. 원래는 내 생각이 언행에 영향을 끼쳤다면, 때때로 반대의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행동이 생각을 변화시키는 거죠. 생각과 언행의 관계는 무조건적인 일방통행이 아니라, 어느 정도는 양방향이기도 합니다.

 

못해도 십수 년간 가지고 살아 온 생각을 하루 아침에 고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말과 행동을 교정하는 건 그보다 훨씬 쉬운 일입니다. 생각이라는 집을 하루 아침에 뜯어 고치려고 하기 보다는, 말과 행동을 통해 계속해서 유지 보수와 리모델링를 해 나가다 보면, 어느새 확 바뀐 모습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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