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팁들

티스토리 수익형 블로그 개설 전에 알아둬야 할 Point 5 (입문자가 느낀점)

야너도행복할수있어 2022. 7. 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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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 생각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개설 전 알아두면 좋을 초보 경험자의 느낀 점을 소개합니다.

최소 비용(돈, 시간)으로 소소하게나마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지 한 달 정도 됐습니다. 그간 주 4회 정도 꾸준히 포스팅을 했고, 일일 방문자 수가 90명을 달성했습니다. 일단 1차 목표는 일일 방문자 100명, 애드고시 합격으로 잡고 운영 중에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는 지난 7월 20일 신청했으니 영업일로 딱 7일 됐네요. 아마 며칠 내로 당락이 결정되지 않을까 하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승인 프로세스는 아무도 모른다니 그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방문자 수를 믿으며 합격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최근 느낍니다. 수익형 티스토리 블로그 햇병아리가 느낀 점을 다섯 가지 포인트로 정리해서 공유합니다. 티스토리 수익형 블로그를 개설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먼저 읽어 보시면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1. 글감이 떨어지는 걸 미리 대비해놔야 한다.

예상보다 글감, 포스팅 주제가 떨어지는 속도가 빠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사회 초년생이고 아직 전문화된 분야가 없다 보니 제가 아는 선에서 다양한 주제로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많은 수익형 티스토리 블로그 선배들의 조언에 따르면, 무익한 글들이 많아지면 블로그 자체가 저품질로 분류되어 수익 창출에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나치게 주제를 까다롭게 선정해서 그런가 매일 '뭘 써야 하지' 고민이 한가득입니다.

 

지금은 하루 중 따로 주제에 대해 짧게나마 생각해 보는 시간을 따로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일상에서 문득 문득 떠오르는 글감들을 노트에 정리해 놓고 있습니다. 그 중 디벨롭 시켜 볼 만한 주제 등을 개인적으로 선정해 포스팅을 작성하는 중입니다.

 

아직 블로그를 시작하지 않으셨다면, 카테고리는 2-3개, 글감은 총 30개 정도를 미리 확보해 놓으시길 추천합니다. 사실 정보를 모으는 건 쉽습니다. 평소 익히 잘 알고 있던 내용이라면 더욱 시간은 적게 소요됩니다. 가장 어려운 게 주제 선정이라고 느끼는 만큼 이 부분에 미리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2.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글을 써야 한다.

실제로 블로그를 운영해 보니, 검색에 따른 유입이 참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유입량을 늘리려면 사람들이 검색할 법한 주제와 내용으로 글을 작성해야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무엇을 검색할까요? 알고 싶은 지식, 해결하고 싶은 문제에 대해 주로 검색합니다. 그래서 저는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한 뒤로 제가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마다, 이걸 블로그에 올릴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새로운 지식이나 분야에 대해 알게 됐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는 블로그에도 마케팅적인 요소가 들어가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거창한 표현은 제겐 아직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사람들이 궁금해 할 만한 모습으로 제 관심사나 일상을 표현하는 단계입니다. 다만 같은 내용이라도 어떻게 표현하고 포장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확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3. 유튜브와 다르게 나의 블로그 충성 고객이 없다는 사실을 자각해야 한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구독자 위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 아닌 것 같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의 대개 오직 검색을 통한 유입으로 이뤄진다고 보입니다. 이 말인즉슨, 각 포스팅은 기본적으로 각개전투해야 한다는 겁니다. 각각의 글들이 저마다의 경쟁력을 가지고 유입 유도의 역할을 해 주어야 블로그가 활성화되는 것 같습니다.

 

다른 플랫폼인 유튜브를 보면, 알고리즘 및 구독 시스템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독자 확보라는 게 가능합니다. 그러나 티스토리 블로그는 특출나게 전문화된 정보를 다루지 않는 한 잠깐 스쳐 지나가는 손님들만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시간 급상승 키워드 위주로 정보성 포스팅을 작성하는 형태의 수익형 블로그가 존재할 수 있다고 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그래서 감성적인 글들이나, 시리즈물이 큰 주목을 받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오직 정보, 문제 해결을 위한 글들이 살아남는 곳인가 봅니다.

 

저는 어떤 한 분야의 탁월한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일개 평범한 소시민답게 일상에서 느끼는 것들을 소소하게 기록 중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각 포스팅별로 성격도 천차만별이고, 따라서 조회수 격차도 큽니다. 저는 이 부분이 약점 같아서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지 고민 중에 있습니다.

 

 

 

4. 전략 수립보다 더 중요한 건 꾸준함이다.

티스토리 블로그 초기 운영에서 제일 중요한 건 꾸준한 포스팅인 것 같습니다. 수익형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 및 운영에 관해 검색해 보면 엄청나게 많은 팁, 유의해야 할 점들이 우리를 반깁니다. 저 역시 초기 정보를 수집하면서 혼란스러웠던 점이,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하는지였습니다. 결국 최소한의 전략은 있어야 유입을 창출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적절히 타협해서 일부만 반영하고 있습니다.

 

막상 실제로 운영을 해 보니 전략 수립보다 더 어렵고 중요한 건, '꾸준함'이었습니다. 글 쓰는 게 쉽고 어렵고를 떠나서 매일 꾸준히 시간과 노력을 들인다는 게 결코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 대단한 비용이 투입되는 건 아니지만, 역설적으로 어중간한 에너지이다보니 관리하고 신경 쓰지 않으면 자꾸만 소홀히 하게 됩니다. 알기 쉽게 비유하자면, 매일 30분-1시간씩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어려운 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닌데 많은 사람들이 금방 포기하곤 하는 것처럼 블로그 운영도 중도 포기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특히 저처럼 수익이 나지 않고 있을 때 막연히 계속 포스팅 하는 건 동기부여도 그닥 되지 않아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사실 저는 예전에도 블로그 운영 시도를 두 번 해 본 적이 있습니다. 모두 한 달도 안 돼서 포기했습니다. 그 때는 워낙 개인적으로 바쁜 시기기도 해서 흐지부지 블로그 운영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래도 지금 와서 되돌아보자니 끈기와 꾸준함이 있었다면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5. 글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을 위해서는 글 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방문자가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고 간결하게 쓰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글의 구조, 단어의 선택 등 몇몇 요소들을 충분히 고려해야 양질의 블로그 포스팅이 탄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글을 한 번 쭉 쓴 뒤 문장이나 표현을 점검해 보는 편입니다. 아직 프로 블로거는 아닌지라 갈 길은 멀지만, 한 땀 한 땀 개선해 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탁월하게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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